분류 전체보기148 대학 자퇴하고 안정된 직장도 그만둔다는 제자 이야기 1. T는 경영학과를 다니는 2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야간반이지요. 2학년에 올라온 T는 1학기 제가 담당하는 교양과목을 신청하였고 그렇게 하여 저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시대변화와 인재상'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과목이었지요. 조직에 충성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만으로는 인생 중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왔다는 것을 한 부분으로 이야기합니다. 종강 전까지 수강생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저로서도 올해는 수강생이 100명으로 늘어나다보니 강의 초반 일일이 기억을 하기는 어렵더군요. 온라인 카페활동을 병행하는데 그 덕분에 강의 초반부터 학생들 얼굴과 이름을 익혀갈 수 있습니다. T를 기억하는 건 강의 초반 개인 사정으로 .. 2009. 7. 22. 쉽게 말하는 것이 안되는 이유 아는 것과 전달하는 것은 다르다. 많이 안다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닌 것이다. 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많이 알지 못하는 처지에서 살짝 위로가 된다. 잘 가르치고는 싶은데 '아는 것 없음'이라는 족쇄에 평소 시달리기 때문이다. 스스로 돌이켜 볼 때에도 잘 아는 분야에서는 쉽게 말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 대충 말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좀 더 적확한 단어를 써서 그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대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신세대와 기성세대 정도로 대충 나눠서 설명하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기 쉽다. 기성세대도 4.19세대, 6.3세대, 386세대 등 세분화하고 싶고 신세대도 X세대, Y세대, N세대 등으로 나눠서 .. 2009. 7. 4. 피카소와 삶은 개구리 요약 무라야마 노보루는 '피카소와 삶은 개구리'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에서 직장인 유형을 4가지로 나눕니다. 1. 삶은 개구리형 :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다 결국 퇴출되고 무능해지는 유형 2. 민들레 홀씨형 : 커리어 목표가 없이 바람 부는대로, 가볍게 움직이다 나이들어 갈 곳없이 무능해지는 유형 3. 다나카(노벨상 수상자)형 : 한 분야를 정해 전문성을 높여가지만 결국 변화에 유연성이 부족한 유형. 4. 피카소 형 : 커리어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위해 필요한 경력을 쌓아가는 유형. 필요에 따라 굵게 움직인다. 결론은 피카소 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향후 경력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직장인이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책입니다. 30대를 맞이한 직장인들 위한 조언들이 일일이.. 2009. 7. 2.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