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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코치는 스코어가 얼마일까? 경영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검증되면서 코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코칭은 골프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코치가 필요하듯 경영에도 코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익히 알고 있듯이 타이거 우즈도 유능한 코치를 찾아 다닙니다. 가르치는 입장에 있지만 코치가 타이거 우즈보다 공을 잘 칠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컨설턴트와 달리 코치는 아는 척을 하지 않습니다. 우즈보다는 못 친다는 걸 전제로 시작하지요. 대신 탁월한 코치는 우즈에게 특정 스윙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컨설팅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샷을 점검하고 우즈 스스로가 최적의 스윙을 찾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자기 자신만큼 아는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회사 운영에 대해 가장 잘 .. 2009. 6. 10.
[상사 대화팁]'만은이도', 그 어마어마한 차이 1. 우리말의 놀라운 점은 단어 하나 만으로도 대화의 의미가 전혀 달라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고도 하지요. 작은 부분에서 놓치고선 서로 딴 말한다는 둥, 오해하고 싸우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예로 '만은이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예를 보시죠. a. 철수는 얼굴만 잘 생겼다. b. 철수는 얼굴은 잘 생겼다. c. 철수는 얼굴이 잘 생겼다. d. 철수는 얼굴도 잘 생겼다. 이 중에 철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c와 d입니다. c는 가치 중립적으로 철수가 미남임을 말하는 것이고, d는 얼굴 외에도 다른 점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동일하게 '잘 생겼다'고 말한 내용이나 a와 b는 어떻.. 2009. 6. 8.
단점만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1. 옛날 위나라에 임금에게 총애를 받던 미자하라는 미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밤, 미자하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임금의 명이라 속여 임금의 수레를 타고 나가 어머니를 보고 왔다. 위나라 법에 따르면 임금의 수레를 몰래 타는 자는 발이 잘리는 벌을 받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왕은 "효자로다, 어머니를 위해 발이 잘리는 벌을 무릅쓰다니!" 하고 미자하를 칭찬했다. 또 언젠가 이런 일도 있었다. 미자하가 임금과 함께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 하나를 따서 맛을 보니 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미자하는 한입 베어 문 복숭아를 임금에게 건네 주었다. 그러자 임금은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나를 몹시 위하는구나, 자신의 입맛 보다 나를 더 생각하다니!" 하고 미자하를 칭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미.. 200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