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8 교육이 왜곡되는 매커니즘, 채용 서류심사 유감 광란의 질주_ 취업의 문, 그 앞까지 학부모들이 달린다. 공식적으로는 초등학교를 마치면서 시작되는 레이스. 미리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첫째 관문은 좋은 학원에 아이를 집어넣는 것이다. 그래야 특목고 진학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목고에 가야 하는 이유는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다. 명문대, 그것도 인기학과에 진학하려면 특목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야 하고 학원 서열도 높여야 한다. 이 지점에서 이미 많은 주자들이 뒤로 밀려난다. 대학 문은 넓다. 하지만 명문대 문은 좁다. 대부분의 주자들이 여기서 탈락한다. 특목고와 명문 입시학원의 위력은 여기서 드러난다. 극히 일부 살아남은 사람들만이 약간의 학벌 프리미엄을 얻었을 뿐, 나머지는 무거운 핸디캡을 안은 채 취업을 준비한다. 샐러리맨을 지망하는 대학생들.. 2009. 4. 23. 상사 커뮤니케이션의 기초. 박부장의 비애 1. 관리자로서 상사는 마음이 급합니다. 부하보다 봉급을 많이 받는 만큼 뭔가 보여줘야 합니다. 연말에 임원들과 마주칠 때면 감당할 수 없는 압박감에 짓눌립니다. 일상은 어떻습니까.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고 사람들에 시달립니다. 그러다보니 일과 중에는 자신을 위해 투자할 시간이 없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일도 기억에 가물가물 합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무얼 할까'하는 생각은 사치일까요? 튀는 후배들을 볼 때면 자꾸만 정체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서글픈데... 집에서는 가장으로서 존중받지도 못합니다. 위기입니다. 일을 끌어 안는 게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일을 끌어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믿고 맡길 부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일 잘한다던 부하들은 회사를 떠나거나 다른 부서로 옮겨갔습니다... 2009. 4. 21. [시간연금술 기초] 하루 중 가장 비싼 시간 하루 중 가장 비싼 시간은 언제일까.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먹는 시간? 비싼 물건을 사는 시간? 좋은 호텔침대에서 잠자는 시간? 물론 비싸긴 하겠다. 하지만 하루를 통틀어 가장 값나가는 시간은 준비와 계획의 시간이다. 이 시간이 오늘이라는 하루를 가장 의미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음의 이야기에서 입사동기 두 사람이 보여주는 뛰어남과 평범함의 갈림길에 주목해 보자. A그룹 기획실 최과장은 이른 아침 계획을 세우는데 공을 들인다.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야근은 거의 하지 않은다. 반면 같은 회사 홍보실 성대리는 오전 10시 경이나 3시 이후 많은 에너지를 소진한다. 거의 매일 야근하는 것은 당연하게 되었다. 최과장은 아침 일찍 출근한다. 아침 6시 30분. 한가한 지하철에서.. 2009. 4. 20.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