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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84

배를 만들고 싶으면... 회사를 경영하는 일에는 자기수양이 필요함을 자주 느낍니다. 동료이자 부하인 사람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각자 생각이 있다보니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조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지위의 힘을 빌어 밀어 붙이면서 토끼 몰듯 몰아가고 싶은 유혹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는 초짜가 아닌 이상 그렇게 해서 잘 될 리가 없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지요. 목표가 서야 하고 모두가 그 목표에 열정이 있어야 하며 근간에는 신뢰가 쌓여야 합니다. 이처럼 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결과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기반을 쌓는 일에 공을 들이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멀어 보여도 이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너무 원론적인가요? 하고 싶은 일은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다급한데 .. 2008. 1. 8.
오래 함께 할 사람을 판별하는 법 상사로 모시든, 동업자로 함께 하든, 자신의 오른팔로 삼든, 세상사 때로는 오래도록 함께 해야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간편하게 말하면 '신뢰가 가는 사람' 정도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서 신뢰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것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면 반대로 신뢰를 주어선 안되는 사람을 나열해 보지요. 다음은 공자가 말하는 최악의 인간, 즉 뛰어나 보이나 실은 나라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커서 척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인간에 대한 묘사입니다. 머리는 빨리 돌지만 마음이 음험한 사람들과 오래 가지 마라. 함께 일하면서 길게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언제나 그대의 등이다.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사람들을 등용하지 마라. 그들.. 2007. 12. 5.
제갈공명의 인재 면접 요령 리더는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제갈공명도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람의 성품처럼 알기 어려운 것도 없다.' 그러면서 공명은 자기 나름의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1. 어떤 상황을 제시하여 옮고 그름을 판단하게 하고 상대의 원칙과 가치관을 살핀다. 2. 상대를 추궁하여 당황한 상황에서의 태도 변화를 살핀다. 3. 문제해결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지 살핀다. 4. 두려움이 생길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여 용기를 발휘하는지 살핀다. 5. 술을 마시며 긴장을 풀게 하고 본래의 성품을 살핀다. 6. 짐짓 이익을 제시하여 그 반응을 봄으로써 청렴도를 살핀다. 7. 일단 임무를 주어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신.. 200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