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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84

핑계에 진실이 지고마는... 세상에 어떤 일이든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그리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한다.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은 너무도 다양하며 돌발적인 것들이 많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상사가 그 어려움에 공감하며 매몰되기 시작하고 그 즉시 부하들이 아주 달콤한 안식을 얻는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실적이 바닥이다. 최악이라고 하자. 그 결과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어떠한가. 그럴 때마다 부하는 과정상에 있었던 '기술적 어려움'을 현란하게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절실히 호소하려 할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상사는 어느새 설득당하고 자신의 잘못된 지시를 자책할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 한가지를 꼽아본다. 목표가 있되 그것.. 2007. 7. 25.
김사장의 좌절 - 개발실의 비밀 1.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저녁 술자리가 많다. 정보통신 중견기업 A사의 김사장도 마찬가지... 그는 항상 이렇게 푸념한다. '이렇게 몸버리고 시간버리고, 좋아하지도 않는 술... 염증생긴 위장에 부어대는 이 마음을 누가 알 것인가?' 어느날 새벽에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던 김사장... 오랫만에 회사 앞을 경유해서 가게 되었는데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회사에 아직도 불이켜져 있는 것이다. '저기가... 가만있자... 개발실이군... 음 맞아, 개발실에 수당지급액이 많았지. 그게 다 야근수당이었군. 지금 이 시간까지... 역시 부하들을 믿어야돼... 그럼, 그럼.' 그래도 회사를 위해 젊음을 불사르는 직원들이 있다는 생각에 감격한 김사장, 급히 택시를 세우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야식거리를 잔뜩 준비.. 2007. 7. 25.
어중간한 Yes... Man 에 대해 1. 샐러리맨에게는 No! 라고 말하고 싶은 때가 많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그렇게 하지 못한다. No! 라고 말하는 것은 때로는 큰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점점 모든 지시에 마지못해 Yes...를 하는 부하가 되어간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기업에 다니는 박과장. 무리한 지시가 잦은 이부장 아래에서 고충이 많다. 매번 그럴 생각은 없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는 터라 흔쾌히 Yes!를 던질 수는 없다. 투덜거릴 동료들...처럼 주위에 눈에 밟히는 것이 많은데 어찌 흔쾌히 Yes!를 할 것인가. 선뜻 맡았다가 뒷감당할 자신도 없다. 역정난 상사의 입에서 책임진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비로소 일을 받아들고 물러선다. No!라고 말하지 못하고 결국 Yes... 하면서도 우유부단하게 보이고..... 2007.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