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떤 일이든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그리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한다.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은 너무도 다양하며 돌발적인 것들이 많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상사가 그 어려움에 공감하며 매몰되기 시작하고 그 즉시 부하들이 아주 달콤한 안식을 얻는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실적이 바닥이다. 최악이라고 하자. 그 결과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어떠한가. 그럴 때마다 부하는 과정상에 있었던 '기술적 어려움'을 현란하게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절실히 호소하려 할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상사는 어느새 설득당하고 자신의 잘못된 지시를 자책할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 한가지를 꼽아본다.
목표가 있되 그것이 상사의 일방적 지시에 의해 만들어지면 반드시 이런 상황으로 귀결된다. 자기의지라고는 전혀 갖지 않은 부하에게이런 결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에 대해 충분한 공감하고 그 기준치에 대해 쌍방이 진심으로 약속을 해야한다. 이렇게 해야만 핑계에 진실이 지고마는 이런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상사가 리더가 되려면 그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합의된 결과물에 대해서만 논할 수 있어야 한다. 용기가 필요해 보인다.
'인재경영 > 취업직장커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로를 바꾸는 선택에 대해 (0) | 2007.07.25 |
---|---|
면접관의 실패, 구직자의 승리 (0) | 2007.07.25 |
김사장의 좌절 - 개발실의 비밀 (0) | 2007.07.25 |
어중간한 Yes... Man 에 대해 (0) | 2007.07.25 |
어느 관리자의 하루 (0) | 200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