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84 서류심사에서 학점이 주요 기준이 되려면 채용과정에서 학점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모든 학생들이 학점에 목숨을 거는 것에도 절대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대기업에서는 학교등급과 학점을 조합해 해당 지원자의 점수를 산출한다. 예를 들면 1등급 대학에서 4.0 이상을 받으면 최고 점수를 받게 되고 대학등급이 떨어지거나 학점이 떨어지면 점수가 내려가는 식이다. 1등급 대학이라하더라도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으면 점수가 많이 깎인다. 실제로 4.0이 10점이라면 3.0은 5점 이하를 준다. 학점 반영비율이 3분의 1을 넘는 기업이 많다보니 이처럼 점수가 많이 깎이면 만회하기가 어렵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려면 학점 4.0! 이것은 거의 등식이다. 누구도 학점을 중시하는 것에 반대하기는 어렵다. 학점은 성실하고, 치열하고, 위로 부터 인정 받는 사람임을 .. 2009. 3. 13. 제너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 제너럴리스트는 그림으로 표현하면 'ㅡ'자형 자원이다. 회사일에 대해 두루두루 잘 안다. 스페셜리스트는 반대로 'ㅣ'자형 자원이다. 한 가지 분야에 대해 깊이 안다. 제너럴리스트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승진을 위해서는 제너럴리스트가 유리했다. 하지만 이제 승진에 목숨 거는 사람들은 없다. 회사가 평생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제너널리스트로 경력을 쌓다가 의도하지 않은 계기로 밀려나는 사람들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뒤가 없는 것이다. 반면 스페셜리스트는 변신이 가능하다.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에 자신 만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두 종류의 자원의 장점을 살리는 뜻에서 'T'자형 인재론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 2009. 3. 5. 피터의 원리를 넘어서 - 무능한 간부 줄이는 법 피터의 원리_ 조직의 구성원들은 유능함을 인정받아 승진한다. 결국 계속 이어지던 승진은 무능이 드러나는 단계에서 멈추게 되는데, 따라서 시간이 흐를 수록, 큰 규모의 조직일 수록, 모든 직책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간단한 개념에 불과하지만 이 글을 읽다보면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이 든다. 조직생활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부조리를 너무나 명쾌히 밝히기 때문이다. 부하시절 유능한 사람이 상사가 되어서도 유능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상당히 낮다. 승진한 후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다하여 그 사람을 바로 자를 수 있나? 절대 그럴 수 없다. 한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하다. 자기 자리를 감당할 수 없는 무능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매커니즘이다. 이것의 근본원인은 여러.. 2009. 2. 2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