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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기업은 주주의 것인가. 1. 지난 수십 년간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논의에서 오직 주주다... 라는 주장이 우위를 점해왔습니다. 주주 자본주의라는 말이 그러한 상황을 정리한 말이지요. 20세기 후반 미국에서 몰려온 거대한 쓰나미였습니다. 사실 일본이나 유럽에서 기업을 생각하는 개념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기업문화가 형성되다보니 기업엔 오너가 있으며 기업의 의사결정에 오너의 의지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미국은 주주에게 최선을 다하는 전문경영인 즉 CEO를 중심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시스템을 '선'이라고 보았습니다. 정보화 시대를 선점한 미국이 여전히 절대 강국인 상황에서 CEO가 인기인이 되고, 그들의 성공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CEO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평가.. 2010. 3. 22.
다른 건 몰라도 학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것들 나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좋은 선생님도 분명 계셨고 많은 선생님들께 많은 것을 배웠지만 주입식 교육에 제대로 코가 꿰었던 세대로서 가장 아쉬운 것을 꼽자면... 이런 것이다. 국민학교(내가 다닐 때에는 이렇게 불렸다) 6년, 중 고등학교 6년... 이렇게 12년 동안... 1. 나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 이제 나이 40이 되어서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조금 가능하게 되었다. 많이 늦은 셈이다. 독재국가는 국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런 나라에서 나고 어린시절을 자랐지만 내 자식과 후손들에게는 그런 나라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 2. 나는 생각한 바를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얼마나 어눌하게 개념없이 말을 지껄여 댔는지... .. 2010. 3. 16.
[김태진의 코칭강좌] 질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과제 질문은 코칭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전문코치 양성과정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주제는 '질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었다. 학습코치 조유정 님과 함께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만들어 보았고 과정을 수강한 동료들과 공유하게 되었다. [김태진의 코칭강좌] 질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과제 - 발표 : 조유정, 김태진 일상생활에서 1. 입을 닫는다. 불쑥 튀어나오는 말을 참을 수 있는 것, 그리하여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질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경청이 완성되지 않으면 질문의 품질은 현격히 저하될 우려가 있다. 2. 오지랍을 넓힌다. 관심은 질문의 품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평소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코칭.. 201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