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10 년 5월 부터 머니투데이에 연재된 기업인재연구소 김태진 대표의 칼럼입니다>

자기계발, 스마트폰이 대세다

:스마트폰으로 자기계발 하는 분야 5가지 

요즘 휴대전화의 기능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스마트폰과 비할 수는 없다. 스마트폰은 PC와 같아서 손 안에서 무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가상의 한 직장 여성의 모습을 통해 스마트폰이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들을 살펴본다. 

  

시간관리 

자기계발의 첫 걸음은 시간관리이다. 시간을 주도적으로 경영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기며 허겁지겁 하루를 보내고 진이 빠지는 사람은 아직 자기계발을 시작하지 못한 것이다. 스마트컴퍼니의 김지혜 대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이며 동시에 효과적으로 경영한다.  
그녀는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한다. 스마트폰은 아웃룩이나 구글 캘리더와 같은 호환성이 뛰어난 일정관리 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따로 PC에서 작업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경우 직장의 동료들과 일정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출근 시간에 하루의 일정을 계획하고 회의시간 등을 미리 잡아두는 습관은 그녀가 하루을 알차게 보내는 비결이다.  
또한 외부 미팅 등으로 이동할 때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책상에 앉아 일하는 시간, 즉 야근의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업무용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신, 전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첨부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하는 것도 간단하며 이를 통해 보고서나 품의서, 회의자료 등을 굳이 사무실에서 만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이렇게 확보된 시간은? 보다 중요한 일, 즉 자기계발에 사용될 수 있다. 
 

전문성 강화 

스마트폰은 어플리케이션 확대의 단계를 지나 콘텐츠 확대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즉 볼거리 읽을 거리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뉴스를 검색하거나 신문을 보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하게 될 것이다.  

김 대리는 퇴근 시간을 당김과 동시에 이동시간도 적극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E-Book이나 강연, 컨퍼런스 슬라이드 등을 본다. 전문 블로거들의 포스트를 RSS로 받아보는 것도 지식을 정리해 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점점 팟캐스트 유형의 영상, 오디오 자료들이 스마트폰 영역으로 밀고 들어올 것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길도 이제 손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셈이다.  
 

영어 능력 향상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는 PMP나 어학기 등이 그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김대리는 스마트폰으로 영어학습 영상과 오디오를 보면서 영어실력을 기른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검색을 바로 하고, 단어암기를 위해 단어장 어플을 활용하고 복습 기능을 통해 재미있게 외운다.  

영문 뉴스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영어책을 구매하여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플의 아이튠즈 같은 곳에는 해외 유명 대학의 동영상 강의 등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본다면 영어도 배우면서 전문지식도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 
 

건강과 이미지 관리 

국내외 잡지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용 웹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 패션트렌드를 손가락으로 넘기면서 홅어 보는 것은 재미와 더불어 유익하다. 김대리가 즐겨찾는 Style.com이나 PocketStyle 같은 서비스는 이미 유명한 어플들이다. 잠깐의 시간만 투자하면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많은 쇼핑몰들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올 텐데 김대리는 패션 아이템을 손 안에서 파악하는 것은 물론 즉시 구매도 쉽게 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건강관리의 필수도구가 되고 있다. 김 대리는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간 후 스마트폰에 기록을 한다. Weightman 같은 어플은 매일 기록한 체중의 변동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체중관리에 보다 효과적이다.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도 막강하다. 김 대리는 조깅을 할 때면 Run Keeper라는 어플을 켠다. 이 어플은 GPS 기능을 활용하여 이동 거리, 속도, 운동량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운동에 재미를 더해주고 적절한 운동량을 스스로 확인하게 하는 등, 개인코치가 따로 없다.  
 

인맥관리 

자기계발의 중요한 한 축은 인맥관리이다. 김 대리는 스마트폰 활용 분야 중에서 이러한 인맥관리 부분을 가장 높이 산다. 링크나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수시로 접속하여 인맥들의 소식을 접하고 안부를 남긴다. 재미있는 정모나 번개 등의 모임도 꼭 챙기면서 좋은 강연이나 행사가 있는지도 살핀다.  

PC에서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 것과 비교하여 훨씬 간편하며 이동 중이나 대기 중에 짬짬이 할 수 있어 실제 접속시간이 대폭 늘어났다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접속시간이 늘어나게되면 자연 소셜미디어 인맥도 넓어지고 관계도 지속될 확률이 높아진다. 관심분야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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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는 평범한 직장인과 프로를 구분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일을 10시간 하기 위해 과연 얼마만큼의 시간을 준비에 투자하는가. 자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십 배의 시간을 준비와 연습에 쏟아 붓는 것은 디바도, 골퍼도, 바이올린 연주자도, 육상선수도 모두 하는 일이다. 나도 10시간 일을 하기 위해 36시간 동안 교육, 연구, 훈련을 한다. 이러한 준비가 평범한 이와 프로를 나눈다. 당신은 프로가 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닌가?" 

자기계발이 여유의 산물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된 지금. 스마트폰으로 자기계발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맹에 이어 컴맹이 있었듯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앞으로는 스맹(스마트폰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지도 모른다. 서둘러 대비하는 것이 어떨까.

2010. 5. 10.  머니투데이

 
Posted by 기업인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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