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기업인재연구소

재학생충원율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지표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입학정원을 얼마나 채우는가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자퇴율을 얼마나 낮출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입시철이 되면 상위권 대학들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중위권 이하 대학은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입니다. 이 중에서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 위한 노력들은 다음의 요소들, 즉 학교 인지도 및 브랜드, 최근 몇 년간의 취업률, 각종 대학순위 지표, 광고 캠페인의 효과성 등에 의해 성과가 결정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미 많은 대학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므로 추가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충원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자퇴율입니다. 잠정적으로 입학을 하긴 했으나 곧바로 재수나 반수를 준비하는 이들, 또한 학교생활을 편입준비로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와같은 '잠재적 자퇴자'가 많은 현실에서 신입생 정원을 채우는 것만으로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은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충원율의 측면에서 자퇴자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 하겠는데, 막상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학금 혜택과 같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대안들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킵니다.

장기적인 휴학도 충원율을 끌어내리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이중 상당수가 앞서 살펴본 자퇴준비형이며 고시준비나 어학연수, 졸업유예와 같은 취업난을 반영한 휴학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원인을 찾아가다 보면 그 핵심에는 '학력차별에 대한 염려'가 놓여 있습니다. 학교 생활만 열심히 해서는 취업이 어렵고, 취업을 하더라도 승진 등 사회생활에서 받게 될 불이익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스타교수가 부재하고 인기강의가 적다는 것은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에 속한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자퇴율을 줄여 재학생 충원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방향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개선
  • 재학생 취업역량의 조기관리
  • 취업에 대한 비전제시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개선: 대학이 취업을 위해 잠시 거쳐가는 곳으로 전락했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교육서비스의 수요자로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는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서 학사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역량을 높여줄 강좌를 대폭 늘려 필수과목 형태로 운영하고, 취업과 커리어설계 분야에서 인정받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컨설팅의 차원을 넘는 책임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취업역량 인증제'를 시행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재학생 취업역량의 조기관리: 취업역량의 개발이 학생 개인에게 맡겨지다시피한 현재 상태에서는 귀중한 시간이 그냥 허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학 직후부터 1,2학년 재학생들 스스로가 취업역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취업률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는 취약학과를 중심으로 전담 커리어코치제도를 도입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 경험과 경력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취업에 대한 비전제시: 학교를 열심히 다니면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고 성공적인 커리어설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 시점부터 '취업에 대한 비전'을 확신할 수 있게 해주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입생 시절부터 취업에 대한 로드맵을 잡아나가게 해주는 강의를 집중적으로 수강하게 하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취업 전략과목들을 편성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면 재수나 편입을 준비하는 잠재적 자퇴자들은 물론 취업난의 여파로 장기 휴학을 해야 하는 학생의 수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업인재연구소는 검증된 커리어코치 및 취업역량 전문교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울시립대, 국민대, 극동대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국공립대, 사립대, 지방대에서 

    • 취업역량 인증제를 비롯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경험과
    • 취업관련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강좌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재학생충원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이제 기업인재연구소와 함께 시작하십시오.

  

 


Posted by 기업인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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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립대생 2010.05.15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립대생으로 커리어 설계와 직무역량강화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수업이 삶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작게는 커리어 설계와 직무역량 강화이지만
    "인생 설계와 삶의 역량 강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취업은 아직 덜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런것 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4학년 1학기에 빛과 같은 과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