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검증되면서 코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코칭은 골프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코치가 필요하듯 경영에도 코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익히 알고 있듯이 타이거 우즈도 유능한 코치를 찾아 다닙니다.

가르치는 입장에 있지만 코치가 타이거 우즈보다 공을 잘 칠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컨설턴트와 달리 코치는 아는 척을 하지 않습니다. 우즈보다는 못 친다는 걸 전제로 시작하지요. 대신 탁월한 코치는 우즈에게 특정 스윙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컨설팅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샷을 점검하고 우즈 스스로가 최적의 스윙을 찾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자기 자신만큼 아는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회사 운영에 대해 가장 잘 알뿐 아니라 답을 찾아내야 하는 사람도 결국 경영자입니다. 코치는 그 길을 안내합니다.

골프에 비유하여 임원 코칭에 대한 오해를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참고. LG경제연구원 보고서)

1. 이 나이에...
골프 코치를 받는 경우에도 나이를 거론 할까요?

2.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야...
타이거 우즈도 코칭을 받습니다. 실제로 코치가 선호하는 대상은 뛰어난 프로입니다.

3. 그간의 스타일을 포기해야 하나?
장타에 자부심이 있지만 훅 남발로 OB가 많은 경우 코칭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거리가 줄어들까요? 훅이 줄어들까요?

4. 개인은 모를까 조직 성과로 이어질지...
골프 대표팀에는 가장 뛰어난 코치가 필요합니다. 조직 성과는 개인 역량에 좌우됩니다.
임원의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성과를 위해서라면 임원 코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5. 코치는 뭐든 다 잘 알겠지?
최고의 코치들은 의외로 평범한 선수시절을 보낸 경우가 많습니다.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일과 현장에서 뛰는 것은 다른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축구로 치면
마라도나 보다는 히딩크를 선택하되 히딩크를 뛰게 하진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코치가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다.
스윙 메커니즘과 대처 요령을 개선한 후 실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경기장에까지 코치가 따라 가진 않습니다. 실전에서는 캐디와 상의합니다.
마찬가지로 현장의 디테일한 문제들은 해당 전문가, 유능한 부하, 상담 전문가와 풀어가야 합니다.

7. 한 번만 받으면 되겠지?
타이거 우즈는 물론 모든 골퍼들이 코칭을 중단하는 법이 없습니다.
내면으로 부터 출발하는 개선은 지속되어야 하고 반복되어야 합니다.


코칭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로 하여금 문제해결 능력 만이 아니라 안정감과 만족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임원 코칭, 미국에선 이미 보편화 되었듯이 이제 국내에서도 많이 이뤄지리라 예상해 봅니다.

 

Posted by 기업인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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