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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코칭과대화기술

[관리자 대화팁]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이끌기

by -기업인재연구소- 2009. 5. 25.


부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떤 내용이든 보고는 어렵다. 특히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보고할 때가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결론 부터 말하면 역정을 들을까봐 두렵기도 하다. 말이 장황해지고 주절주절 할 수 밖에 없다.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D사 계약건입니다. 현재 김 대리와 제가 번갈아 접촉하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는데요... 그 쪽 사정이 ... 그것에 대해 나름 강구한 것이..."

보고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때에 유용한 한 마디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결론부터 말해주게."이다. "말하게"도, "말해보게"도, "결론이 뭔가"도 아니다. "말해주게"가 정답이다. 요청하는 표현이므로 정중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결론부터 말해주게.

이 두 마디 말은 마치 마술과 같아서 부하로 하여금 감정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바로 자세를 고쳐잡게 만든다. 결론부터 말하다보면 보고시간이 간결해지고 장황한 변명이나 부연설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습관이 길러진다. 

이 때 주의할 것이있다. 결론부터 말하도록 유도했다면 일의 결과를 놓고 질책성의 대화로 이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언제나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부하를 방어적으로 만드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부하의 권한과 책임을 존중하고 부하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을 기억하자.

자네가 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부하의 상상력의 범위를 키워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이끄는 질문이다. 적극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