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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코칭과대화기술

'이런 게 인생일까?'와 코칭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4.
'이런 게 인생일까?'

마음 속이 이 질문이 떠올랐다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고 변화를 원하는 순간인 것이다. 이럴 때는 뛰어난 코치의 코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회피하거나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사업이나 프로젝트, 진로변경, 이직이나 전업, 필생의 모험이 정답일 수 있는데 이런 결과로 이어지기 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했던가.
 
코치는 믿고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때론 삶을 모니터 해주는 사람이며 함께 배워주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도 던져주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상사나 동료, 배우자가 아니므로 본심을 숨길 필요가 없고 걱정을 감출 필요도 없다. 신뢰할 수 있는 코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뭔가 다를 수 있는 이유다.

코치와의 시간은 편안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강한 긴장과 도전, 스릴이 필요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격한 심리적 시련이 던져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결코 과거의 잘못을 추궁하거나 집착하는 차원이 아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과거의 것들을 털어내는 단계이다. 

변화를 원하는 마음이 강렬할 수록 코칭은 성공가능성이 높다. 그 열망이 바로 연료가 된다. 좋은 코치는 그 열망이 지속되고 확대되도록 이끌 능력을 갖고 있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며 어찌보면 천성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즉 상대방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그냥 잘 들어주기만 해서는 안된다. 들어야 할 것을 잘 찾아내서 들어주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질문이 빛을 발하게 된다. 경청하면서 말하는 사람의 이면에 깔린 가치관, 장단점, 반복되는 패턴, 중요한 고민거리 등을 퍼즐 맞추듯 찾아내는 코치는 결국 말하는 이가 자신도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낸다.

코칭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 이미 해답을 갖고 있다는 것, 그것은 코칭의 가장 중요한 원리다. 일방적인 조언은 금물이다. 대신 대화의 시간에 지혜가 빛을 발해야 한다. 거기다 대화의 시간이 즐거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단 몇 번의 대화에서 마무리되는 코칭도 있지만 때로는 수년에 걸쳐 이뤄지는 코칭도 있다. 단 코칭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분명한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무엇을 성공으로 볼 것인가... 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미 절반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코치를 만나면 그 코치에 감동하지만 위대한 코치를 만나면 자기 내면의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는 말... 새겨볼 말이다. '이런 게 인생일까?' 이 말이 독백처럼 튀어 나왔다면 코치를 찾아보자. 자기 내면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끼게 해줄... 그런 코치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