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서 29세까지 미취업 인구수가 500만명을 넘는 시대입니다만, 막상 취업한 사람들의 세상은 어떤가요. 일상의 무료함에 젖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이런 사람들의 수는 500만이 훨씬 넘을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이 재미없다'는 것입니다. 왜 재미가 없을까요? 그리고 재미만 있으면 될까요?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취미를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 보기에 취미를 직업으로 삼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기도 합니다. 자기가 즐기는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손사래를 치십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짬을 내서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지, 생계를 위한 돈벌이가 되면 끔찍하다고들 하십니다.
낚시 좋아하는 분이 지겨운 직장 때려치고 바닷가에서 살면 어떻게 될까요? 배 위에서 바로 회를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그 맛! 하지만 그 맛도 매일매일 먹으면 언제까지나 '그 맛'일 리 없습니다. 던지면 매달려오던 손맛도 막상 잡아야한다고 달려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소식이 없어집니다. 만족은 기대 수준과 반비례하는 법이니까요.
재미냐 의미냐
직장생활은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해야 할 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돌아보십시오. 아침마다 자명종 소리가 반가우신가요? 월요일 맞이하기가 설레며 출근길에 아이디어가 솟구치시는지요? 이런 질문이 생경하고 어이없게 느껴질 정도로 삶은, 직장생활은 무미건조해져 있습니다.
일을 재미있게 해보라는 충고도 많이 듣게 됩니다. 분명 바람직한 일이지요. 잠깐 정도는 그 말 처럼 열심히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되지 못하지요. 근본적인 뭔가가 바뀌지 않았는데 자기최면만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일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 않습니다.
'재미' 보다는 '의미'에 눈을 돌려보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단 하나의 문장을 써보는 것입니다. 제목은 '내 직업의 의미' 입니다. 출근하기 위해 허덕거리는 이유, 한푼 아끼려고 거래처와 싸우는 이유, 나름 살아보려 바둥거리는 부하를 몰아대는 이유, 실적과 스코어보드의 압박에 마음 졸이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어보는 겁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진실은 꾸미지 않습니다. 한 문장이 되지 않는다면 거기엔 변명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한 문장만으로 정리되어야 합니다. 적어두고 여러번 읽어 보십시오. 그 한 문장으로 자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처럼 자기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걸 불편해 합니다. 겨우 잠깐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열어보는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왜 회사를 다니는가... 라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이런 거부반응은 아마도 이런 답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잃어가면서...'
지구별 여행자
지구별 여행자라는 말을 들어보셨겠지요. 사람이면 누구나 이 지구에 잠깐 들른 여행자라는 말이지요. 전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상상하곤 합니다. 모두와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날, 여행기 마저 내려놓고 떠나가는 날, 멀고 먼 시간과 공간 너머 어딘가로 돌아가는 장면을 말입니다. 이 지구에 보내준 분이 혹 계시다면 그 분에게 돌아가겠지요. 그리고 가슴 벅찼던 이번 여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일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 잠시 머슥할까요?
그러고 보니 우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것일까요? 일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가 내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쌓여가는 것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 문장이 필요해 보입니다.
내 직업의 의미...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다.
마음에 꼭 맞는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마구마구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노력할 충분한 이유를 얻게될 것입니다. 반면 아무리 해도 만족할 만한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민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겠지요. 전직이나 이직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겨우 한 문장이지요.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취미를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 보기에 취미를 직업으로 삼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기도 합니다. 자기가 즐기는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손사래를 치십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짬을 내서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지, 생계를 위한 돈벌이가 되면 끔찍하다고들 하십니다.
낚시 좋아하는 분이 지겨운 직장 때려치고 바닷가에서 살면 어떻게 될까요? 배 위에서 바로 회를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그 맛! 하지만 그 맛도 매일매일 먹으면 언제까지나 '그 맛'일 리 없습니다. 던지면 매달려오던 손맛도 막상 잡아야한다고 달려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소식이 없어집니다. 만족은 기대 수준과 반비례하는 법이니까요.
재미냐 의미냐
직장생활은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해야 할 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돌아보십시오. 아침마다 자명종 소리가 반가우신가요? 월요일 맞이하기가 설레며 출근길에 아이디어가 솟구치시는지요? 이런 질문이 생경하고 어이없게 느껴질 정도로 삶은, 직장생활은 무미건조해져 있습니다.
일을 재미있게 해보라는 충고도 많이 듣게 됩니다. 분명 바람직한 일이지요. 잠깐 정도는 그 말 처럼 열심히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되지 못하지요. 근본적인 뭔가가 바뀌지 않았는데 자기최면만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일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 않습니다.
'재미' 보다는 '의미'에 눈을 돌려보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단 하나의 문장을 써보는 것입니다. 제목은 '내 직업의 의미' 입니다. 출근하기 위해 허덕거리는 이유, 한푼 아끼려고 거래처와 싸우는 이유, 나름 살아보려 바둥거리는 부하를 몰아대는 이유, 실적과 스코어보드의 압박에 마음 졸이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어보는 겁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진실은 꾸미지 않습니다. 한 문장이 되지 않는다면 거기엔 변명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한 문장만으로 정리되어야 합니다. 적어두고 여러번 읽어 보십시오. 그 한 문장으로 자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처럼 자기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걸 불편해 합니다. 겨우 잠깐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열어보는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왜 회사를 다니는가... 라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이런 거부반응은 아마도 이런 답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잃어가면서...'
지구별 여행자
지구별 여행자라는 말을 들어보셨겠지요. 사람이면 누구나 이 지구에 잠깐 들른 여행자라는 말이지요. 전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상상하곤 합니다. 모두와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날, 여행기 마저 내려놓고 떠나가는 날, 멀고 먼 시간과 공간 너머 어딘가로 돌아가는 장면을 말입니다. 이 지구에 보내준 분이 혹 계시다면 그 분에게 돌아가겠지요. 그리고 가슴 벅찼던 이번 여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일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 잠시 머슥할까요?
그러고 보니 우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것일까요? 일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가 내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쌓여가는 것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 문장이 필요해 보입니다.
내 직업의 의미...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다.
마음에 꼭 맞는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마구마구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노력할 충분한 이유를 얻게될 것입니다. 반면 아무리 해도 만족할 만한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민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겠지요. 전직이나 이직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겨우 한 문장이지요.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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