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를 살아가는 대기업들은 나름 고민이 많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가기에는 덩치가 너무 커버려서 순발력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찰스 핸디는 그의 명저 [코끼리와 벼룩]에서 코끼리와 같다고 표현했다. 이런 코끼리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다음은 찰스 핸디가 말한 4가지 중요한 도전이다.

1. 연방제 네트워크화 : 따로 또 같이 전략이다. 피라미드 구조의 상명하달식 조직으로는 시대변화에 맞춰갈 수 없기 때문에 각 프로젝트 단위로 대폭적인 자율권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유기적인 통합을 이뤄내는가가 어려운 과제다. 마치 유럽연합이 개별 국가는 존재하되 하나의 유럽인 것처럼 대외무역 창구나 기축통화 등 하나로 모았을 때 힘을 발휘하는 것들을 근간으로 자율성과 창의력을 보장해주는 조직구성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2. 연금술사 양성 : 연금술사는 리스크를 이용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비대해지면서 점점 관료화되는 구성원들 사이에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과제를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해내는 연금술사들을 늘려가는가가 대기업이 직면한 두번째 도전이다. 

3. 사회적인 책임 : 주주이익만을 위해 봉사하는 CEO의 시대는 끝났다. 개별 국가보다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사회는 나름의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착한 기업으로 보여져야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착한 기업이 될 수 밖에 없는 시대흐름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조화로운 답을 내야하는 도전이다.

4. 지식근로자 관리 : 지적재산은 더 이상 회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람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것을 분리해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근로자들을 기존의 보상체계로는 만족시켜줄 수 없다. 점점 더 아쉬운 쪽은 회사가 될 것이며 점점 더 대접받는 쪽은 개인이 될 것이다. 즉 코끼리는 설설 기고 벼룩이 뛰어다니는 시대... 지식근로자들이 좋아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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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끼리의 세포로는 답이 없어 보인다.

Posted by 행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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