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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4

이태백, 정말 억울하다면 이 책을 읽자 88만원 세대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고 같은 제목의 책을 낸 바 있는 우석훈 박사는 우리 시대가 심각한 구조적 모순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지적한다. 2008/01/20 - [홀로서기_책과생각들] - 88만원 세대, 소름돋을 만큼 예리한 책 이러한 구조적 모순에 직격탄을 맞은 세대는 바로 현재의 20대로서 이들은 청년실업이라는 우리 사회 초유의 현상에 직면해 있다. 아버지 세대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평생직장을 잘만 구했고 삼촌뻘인 386세대는 민주화 데모만 했지 공부는 하지도 않았지만 좋은 직장에 들어가 지금은 채용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20대에게는 핑계거리가 많다. 할만큼 했기 때문이다. 학점 높고, 토익점수 높고, 자격증도 많다. 윗 세대에게 강요한 적이 없는 것들이 이제는 기본이.. 2008. 7. 17.
88만원 세대의 적, 윗 세대를 위한 변명 88만원세대의 적은 유신세대와 386세대라고 한다. 이들이 자신들의 자리와 잉여이득을 지키기 위해 20대 젊은 세대의 정규직 진입을 막은 채, '88만원'의 고용조건만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욕만 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들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리라는 생각에 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본다. 1. 윗 세대 중에서도 중산층이 문제다 유신세대와 386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 중 대다수는 88만원 현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서민들이기 때문이다. 유신세대와 386세대 중에서도 '부유층도 서민도 아닌 중산층'을 조망해야만 문제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중산층은 영어로 Middle Class 라.. 2008. 2. 12.
부모 등골을 빼먹는 20대... 에게 고함 대한민국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각오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그 면면을 보자. 1. 출산 : 맞벌이를 하든 하지 않든 아기를 갖는다는 것은 여자에게 위험하다. - 맞벌이 여성의 경우. 임신한 근로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로 직장을 포기하거나 직장에서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아기는 여성 근로자의 미래 자아실현을 기회비용으로 태어나는 셈이다. - 전업주부의 경우.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기대수준에 맞게' 아이를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뭔가를 해서 분유값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부담감을 껴안은 채 아기들이 태어난다고 할지. 2. 조기 사교육, 기러기아빠 : 초등교육 부터 아이 한 명당 월 1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왠만한 .. 200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