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46 서른 즈음 직장인 앞에 놓인 세 갈래 길 서른. 감회가 남다른 나이이다. 이제 20대 청춘은 기억의 세계로 보내야 한다. 이전 까지 주어졌던 低부담多자유의 특권은 상당히 제약될 것이고 다들 각오한다. 서른. 육체적으로 성장은 멈췄지만 아직 체력이 뒷받침 될 때다. 경험지식이 축적되면서 사고력을 비롯한 지적인 능력이 현격히 증가되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 때부터는 일과 관련하여 어떤 것을 배우더라도 쉽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서른.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람일 수 있다. 혹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5년이 훌쩍 넘은 사람일 수도 있다. 경력면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서른 이라는 나이의 무게는 별반 다르지 않다. 인생은 산을 오르는 등반에 비유되곤 한다. 서른 즈음을 맞이한 직장인 앞에는 세 갈래의 길이 놓여 있는데 어떤 길을 .. 2009. 6. 29.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