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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2

말 안 듣는 아이, 말 안 듣는 직장후배 어떻게 해야 하나 커뮤니케이션의 품질단계에서 최악의 레벨에 '단절단계'가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경우로, 부모와의 대화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고, 무슨 말만 해도 잔소리로 여기고, 반항합니다. 말에 가시가 돋히기도 하지요. 서운한 마음이 쌓이다가 결국은 이해할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화가 나게 됩니다. 같은 직장의 후배가 단절단계에 와있다면 그것도 참 괴로운 일일 겁니다.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왜 내 말을 도통 들으려 하지 않는지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아이(혹은 부하)가 말을 듣지 않는군요. - 네. - 해가 되지 않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도 도통 받아들이지 않는군요. - 네, 바로 그렇습니다. - 그런 마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신 거지요? - 네, 그렇.. 2008. 1. 18.
우리나라 상사들 칭찬에 인색한 이유 잘 하기에 칭찬하시나요? 잘하지 못하기에 칭찬하시나요? 어찌보면 바보같은 질문이지요. 칭찬은 잘 할 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거꾸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앞에 '알아서'를 붙여 보면 특히 그러합니다. 우리나라 상사들이 칭찬에 인색하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낯 간지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엄을 잃을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칭찬을 하면 주제를 모르고 자만한다고 지레 염려하는 경우도 많겠습니다. 그러면서 대개 부하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칭찬하기 보다 지적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계시지요. 칭찬이 입언저리까지 올라왔다 해도 작고 사소한 실수가 덮여질까 불쑥 잔소리를 던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상사의 로망이랄까요? 상사들은 가끔 실수할 지언정 언.. 200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