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1 대학 자퇴하고 안정된 직장도 그만둔다는 제자 이야기 1. T는 경영학과를 다니는 2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야간반이지요. 2학년에 올라온 T는 1학기 제가 담당하는 교양과목을 신청하였고 그렇게 하여 저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시대변화와 인재상'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과목이었지요. 조직에 충성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만으로는 인생 중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왔다는 것을 한 부분으로 이야기합니다. 종강 전까지 수강생 얼굴과 이름을 외우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저로서도 올해는 수강생이 100명으로 늘어나다보니 강의 초반 일일이 기억을 하기는 어렵더군요. 온라인 카페활동을 병행하는데 그 덕분에 강의 초반부터 학생들 얼굴과 이름을 익혀갈 수 있습니다. T를 기억하는 건 강의 초반 개인 사정으로 .. 2009.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