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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4

오래 함께 할 사람을 판별하는 법 상사로 모시든, 동업자로 함께 하든, 자신의 오른팔로 삼든, 세상사 때로는 오래도록 함께 해야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간편하게 말하면 '신뢰가 가는 사람' 정도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서 신뢰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것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면 반대로 신뢰를 주어선 안되는 사람을 나열해 보지요. 다음은 공자가 말하는 최악의 인간, 즉 뛰어나 보이나 실은 나라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커서 척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인간에 대한 묘사입니다. 머리는 빨리 돌지만 마음이 음험한 사람들과 오래 가지 마라. 함께 일하면서 길게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언제나 그대의 등이다.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사람들을 등용하지 마라. 그들.. 2007. 12. 5.
제갈공명의 인재 면접 요령 리더는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제갈공명도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람의 성품처럼 알기 어려운 것도 없다.' 그러면서 공명은 자기 나름의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1. 어떤 상황을 제시하여 옮고 그름을 판단하게 하고 상대의 원칙과 가치관을 살핀다. 2. 상대를 추궁하여 당황한 상황에서의 태도 변화를 살핀다. 3. 문제해결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지 살핀다. 4. 두려움이 생길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여 용기를 발휘하는지 살핀다. 5. 술을 마시며 긴장을 풀게 하고 본래의 성품을 살핀다. 6. 짐짓 이익을 제시하여 그 반응을 봄으로써 청렴도를 살핀다. 7. 일단 임무를 주어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신.. 2007. 11. 24.
일이냐 사람이냐 A. 이번 구조조정에서 어쨌든 현재 인력의 30%를 퇴출시켜야 한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 각 부서장들을 소집해서 할당량을 시한까지 해내라고 최후통첩을 해야겠다. B. 4명이 와서 3인분만 시키는 손님들은 정말 짜증난다. 그걸 주문이라고 받아오는 애들이 문제다. 교육을 시켜야겠다. C. 김차장은 내 자리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우환이지만 지금 우리 부서에서 빠지면 타격이 크다. 내가 승진할 때까지만 딴맘 먹지 않고 잘 버텨주면 좋으련만... 일이냐 사람이냐. 매 순간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교과서에 쓰인대로 답을 하자면 일보다 사람이겠지만 현장에서 실천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랜드라는 기업의 행태를 보면서 각박한 세태를 개탄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어디 이랜드만의 문제이겠습니까?.. 2007. 8. 8.